인터뷰/ 로지스팟 박재용 대표이사
경자년의 새 출발과 함께 많은 이들이 ‘올해는 대박 날 것이다’는 희망을 품고 야심찬 계획을 세워 호기롭게 달릴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다짐만으로 모든 걸 이룰 순 없다. 철저한 전략과 경쟁력을 갖춰야 대박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현재 화물운송 플랫폼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지스팟은 2020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본지는 로지스팟 박재용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의 설립배경과 경쟁력 그리고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우선 최근 들어 화물운송 플랫폼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지스팟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
로지스팟은 내륙 운송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숙련된 운송 운영팀이 투입돼 기업고객의 운송 업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운송관리서비스 기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약 200개 기업들이 운송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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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의 최적화’에 주력
로지스팟의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궁금하다. 통합운송 관리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간단히 말하면 디지털 운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운영 서비스가 결합된 서비스이다. 단순히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송 최적화 컨설팅, 고객의 니즈에 맞춰진 고도화된 플랫폼 기능(운송사 통합관리, 지입차 관리, 입고관리 등) 등 운송 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종업계는 어떻게 형성돼 있나. 그리고 동종업계 내 위치와 타 기업과의 차별성에 대해 언급한다면.
현재 시장에 출시된 운송 플랫폼 대부분은 화주와 차주를 플랫폼 내에서 단순히 연결해 주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운송 중개 부분을 걷어내 운송비를 낮출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운송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예외 케이스들은 운송사의 역할을 간과할 수 없게 만든다. 차주와 화주간 조율,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없어짐으로 인해 이러한 플랫폼 업체들은 대규모 혹은 복잡성이 있는 운송을 진행할 수 없어 서비스 범위를 소규모 화물 운송 혹은 이사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사실상 이러한 부분 때문에 로지스팟은 여타 운송 플랫폼 업체들을 동종업계 경쟁자라고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송을 진행하는 수많은 운송사/운송주선사들과 그들과 거래를 진행하는 화주들의 낡은 업무 방식을 경쟁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로지스팟은 전문운영인력과 지입차 관리, 입고 관리 기능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고려한 고도화된 플랫폼 기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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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지스팟의 중장기 계획 및 비전에 대해 알고 싶다.
내륙 운송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고객에게 약속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분간 내륙 운송 분야 내에서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륙 운송과 더불어 고객 가치 창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급망(supply chain)내 다른 분야로 확장해, 디지털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로지스팟의 미션인 ‘고객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회사의 분위기가 알고 싶다. 보통 스타트업은 가족적이고 수평적인데.
사람들은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믿는다. 다양한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8가지의 가치를 공통분모로 삼아 함께 협업하고 있다. 목표 지향적, 자율/책임, 도전정신, 결정권한 등. 이러한 공통 가치 아래 개개인의 역량을 제약 없이 펼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인터뷰 전문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로지스팟은 고객사의 운송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IT 플랫폼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