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insight>는 로지스팟의 10만 차량 네트워크와 전문 운영팀의
노하우 그리고 플랫폼 내 데이터를 종합해 화물운송 트렌드를 알아보는 리포트입니다.
물류산업은 각종 산업과 맞물려 국가산업을 뒷받침하고 택배 등 개인의 일상에 기초적인 서비스를 공급하는 아주 광범위한 산업입니다.
<DATA INSIGHT>를 통해 화물운송을 들여다봄으로써 물류산업과 한국 경제의 오늘을 확인하고 내일을 짐작하는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랍니다.
이 리포트를 PDF로 보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1. 50일의 호우와 운송 트렌드
가장 긴 장마, 세 번의 태풍 그리고 코로나19
2020년 여름의 타이틀은 이랬습니다. 6월 10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비가 내려 49일간 계속됐고, 중부지역은 2주 늦게 장마를 시작해 54일간 비가 내렸습니다.
강수량도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3위에 기록됐습니다. 8월에는 태풍도 연이었습니다. 발생 태풍은 모두 4개로 그중 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평년 같은 달 태풍 평균 발생 5.8개, 영향 1.1개이니, 여러모로 기록적인 여름이었습니다. *
*출처: 기상청, ‘2020년 여름철(6~8월) 기상특성 분석’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의 일상이 예년과 달랐습니다. 꿉꿉한 날씨에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지 않았으며, 비대면 문화로 택배 등의 화물이 크게 늘었습니다.
비 오는 날 ‘바퀴값’ 달라지는 윙바디
비가 예보되면 화주와 운송사는 물품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윙바디를 선호합니다. 2020년 장마철 윙바디 수요는 6월 기준 약 20.3%(7월), 3.1%(8월) 증가했습니다. 반면 카고는 6월 기준 약 16.5%(7월), 24.5%(8월) 감소했습니다.
2019년 여름 장마를 기억하는 분은 적을 겁니다. 장마전선이 주로 남쪽에 머물러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매우 적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장마는 존재감이 남달랐습니다. 인정 하나 없이 곳곳에 비를 뿌리고 수해를 남겼습니다.
*출처: 기상청, ‘2019 장마 특성’
2019년과 2020년 윙바디 배차 현황에서도 길었던 2020년 장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7월, 8월과 비교해 2020년 윙바디 배차는 약 30.2%, 29.6%, 28%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아래 그래프에서 2019년에는 추석 전 윙바디 수요가 급증한 것과, 2020년 봄 코로나19로 인해 화물운송량이 많아지면서 윙바디 수요가 크게 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물 운임은 화물 톤수와 운행거리 그리고 화물운송지역을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그 외에 요금이 추가되는 변수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날씨입니다.
2019년과 2020년 윙바디 운임을 살펴보면 2020년 6월, 7월, 8월 윙바디의 운임이 2019년에 비해 약 9.2%, 10.7%, 11.1%씩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비오는 날 화물 파손과 운임 줄이는 법
로지스팟 운영팀은 장마철 등 비가 예보된 날에는 더욱 꼼꼼한 운영 관리를 통해 화물파손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박스 포장 제품이나, 판지, 파이프, 기계 설비품, 금형, 의약품 등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그 외 팔레트 포장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도로 사정으로 운임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운임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화주에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비 오는 날 화물파손과 운임을 줄이는 로지스팟 운영팀의 체크 리스트입니다. 로지스팟의 기업고객은 운영팀이 화주(고객) 대신 모든 사항을 점검합니다. 운송기사 역시 안전운행을 위해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화주 체크 리스트
▢ 하루 전 예약 배차
▢ 여유 있는 상하차 시간 배정
▢ 물품 정보 확인 (종류, 사이즈, 팔레트/랩핑 여부)
▢ 윙바디 수급이 어려울 경우 방수갑바 설치 차량 배차
▢ 파렛트 짐이 아닌 경우, 적재 공간에 물기 없는지 사전 확인
운송기사 체크 리스트
▢ 물품 정보 확인 (종류, 사이즈, 팔레트/랩핑 여부)
▢ 방수갑바를 씌울 경우 물품 높이 확인
▢ 바닥이 젖은 상태인 경우, 바닥에 깔 비닐 준비
▢ 상하차 시간 엄수 및 도로 사정으로 지연 시 사전 안내 (시간 여유를 두고 운행)
많은 기업이 운송사 여러 곳을 두고 건당 요금으로 운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철과 같이 특수한 상황이라면 운임이 일률적이지 않고, 추가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어떤 이유로 그런 비용이 나왔는지 근거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화물운송이 많은 기업이라면 디지털 운송사의 최적화 컨설팅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계약 요금에 따라, 추가비용이 있더라도 플랫폼에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질 높은 운송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도 역시 올라갑니다. 비는 늘 옵니다. 대비는 늘 늦습니다. 지금 로지스팟과 함께 할 이유입니다.
이 리포트를 PDF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