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과 비교해 국내 운송서비스 기업의 수는 1%가량 줄었지만 시장 규모는 매년 6% 성장했습니다. 업체당 매출이 늘고 통폐합이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지요. 기업의 대형화는 필연적이고 인수·합병(M&A)이 촉매가 될 것입니다.”
이달 1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만난 박준규 로지스팟 대표(사진)는 “현재 소형화물 전문 운송업체 인수를 진행 중이고 연말쯤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스케일업(scale-up)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운송사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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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배송에 특화한 기업을 인수하면 로지스팟의 가용 차종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대형 화물차에 국한된 운송수단 범위가 적재중량 1톤 이하인 소형 화물차, 이륜차까지 넓어질 전망이다. 서류나 시제품 전달 등 기업간거래(B2B)에 초점을 맞춘 소화물 배송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로지스팟은 몸집을 불리는 전략으로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운송사의 영업권을 확보해 화물 오퍼레이션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주와 화주의 숫자를 늘리기에 급급하지 않는다. 새 시장 개척과 취급 차종의 확대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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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편입된 수송 조직은 IT 솔루션의 기술 개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게 로지스팟의 설명이다. 통합운송관리서비스(MTS)에 탑재하는 새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검증하는 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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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은 고객사의 운송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IT 플랫폼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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