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SPOT Best Practice>는 산업별 디지털 트렌드와 로지스팟 디지털 운송으로 변화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리포트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안전과 신선함을 지키는 콜드체인 운송을 이야기합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콜드체인이 뜨거운 키워드로 주목받는 이유와 콜드체인 운송 단계, 그리고 위허들링 사례를 통해 로지스팟의 운송이 어떻게 고객에게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지 알아봅니다.
Summary
•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저온유통체계로, 의약품 또는 신선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유통의 최종 단계까지 제품별 최적화한 온도를 유지하는 과정입니다.
• 콜드체인의 목표는 온도 변화를 막는 일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장 → 예비냉각 → 차량 점검 → 온도 모니터링 → 적재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건 운송입니다. 실시간 온도 기록은 물론 적정 온도 이탈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도관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콜드체인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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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송의 새로운 화두
어디에 투자하셨어요? 화이자? 모더나?
피 같은 재산을 은행에 맡기느니, 주식이 낫겠다는 K 씨. K 씨는 최근 바이오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여러 제약사가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했기 때문인데요. ‘세기의 레이스’라 부르는 이 대결에 주식판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K 씨는 제약사 한 곳에 꽤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사실 K 씨는 개인의 ‘대박’을 위해서만 투자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여행지에서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K 씨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백신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연)
K 씨의 이런 바람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한 기업이 임상시험을 통과해 백신을 개발하더라도 일반인이 어깨에 백신 주사를 맞기까지 산 넘어 산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산이 바로 유통입니다. 백신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백신에 맞는 새로운 콜드체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저온유통체계로, 의약품 또는 신선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유통의 최종 단계까지 제품별 최적화한 온도를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은 바이러스나 단백질 등 생체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온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백신마다 유지해야 할 온도도 다르고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은 영하 70도, 미국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잠재울 ‘빨간약’이 개발되더라도 콜드체인을 마련하기까지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운송관리입니다. 2020년 9월 국내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예방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사건이 있었죠. 백신을 옮기는 물류업체가 냉장차에서 다른 냉장차로 백신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차 문을 장시간 열고 제품을 판자 위에 방치하는 등 관리 소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효과가 탁월한 백신이어도, 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효능이 사라집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에 유통 중인 백신의 최대 50%가 유통 과정에서 온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버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지금, 콜드체인 역시 운송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릅니다. 콜드체인과 관련한 의약품 산업과 온라인 식품산업이 커지면서 콜드체인 역량이 물류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라인 식품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쟁에 뛰어드는 플레이어가 많아지면서 재료의 신선함이라는 기본을 지키지 못하면 다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졌습니다. 식품이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꽤 복잡합니다. 재배·수확, 가공, 포장, 운반, 보관, 판매 및 전달 등 각 단계에 참여하는 이해관계가 많은 만큼 콜드체인을 중심으로한 식품공급망 점검이 점점 중요해집니다.
DHL은 코로나19 백신의 수송과 관련한 백서를 발표하며, “백신 생산이 본격화되면 무엇보다 안전하고 빠른 운송이 필수”라고 한다. 또한 “원활한 수송을 담당할 믿을 만한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DHL이 말하는 ‘믿을 만한’ 물류업체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대규모 배송 네트워크를 갖춘 곳
2. 배송지역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이 있는 곳
3.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통찰력을 내재한 곳
4. 우수한 프로세스 능력이 있는 곳
5. 다양한 위기 관리 경험을 갖춘 곳
2. 콜드체인 운송 5단계
그럼 지금부터 콜드체인 운송을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콜드체인의 목표는 온도 변화를 막는 일.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처음부터 꼼꼼한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요. 일단 튼튼한 보온 박스가 필요합니다.
STEP 1. 포장
아이스크림을 포장해본 일이 있으신가요? 점원은 마지막에 꼭 이런 질문을 합니다. ‘가시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도록 드라이아이스 등 보냉재를 함께 넣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콜드체인 포장도 이와 비슷합니다. 목적지까지의 거리, 운송 중 주변 온도, 시간, 계절 등 외부 환경을 파악해 패키징을 해야 합니다.
간혹 운송 비용 절감을 위해 다른 목적지로 배송하는 물품을 한 차량에 싣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엔 나중에 배송되는 물품에 늘어난 운송시간만큼 추가 포장을 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운송비는 낮아지지만, 포장비가 들어가므로 비용 절감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STEP 2. 예비냉각
냉동/냉장 창고에서 포장된 제품이 운송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도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돼야 합니다. 이 작업을 예비냉각이라고 합니다. 예비냉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물품이 변질될 뿐 아니라 차량 내 냉동/냉장 장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받치는 팔레트를 저온으로 유지하는 것 역시 예비 냉각의 한 과정입니다.
STEP 3. 차량 점검
물품을 운송하는 차량의 사전 점검도 콜드체인 운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화주인 기업이 차량을 점검할 수도 있고, 창고 담당이나 외주업체에 이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누가하든 표준과 절차에 맞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냉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잠금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STEP 4. 온도 모니터링
이 단계에서부터는 운송으로 바통이 넘어갑니다. 앞 단계를 철저히 했더라도, 운송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일어나면, 물품 변질에 가장 큰 위협이 됩니다. 온도 변화를 막는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차량 적재함이 적정 온도로 유지되는지 온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차량에 온도 모니터링 장치를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요즘 추세는 운송관리플랫폼 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받는 일입니다.
로지스팟이 이런 온도관제를 제공하는 대표적 플랫폼입니다.
지입차관리 솔루션의 일부 기능인 로지스팟 온도관제는, 기업이 운영하는 차량이나 지입차량 내부에 온도센서를 포함한 GPS를 장착하고, 이를 로지스팟 플랫폼과 연동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실시간 온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STEP 5. 적재
무사히 도착한 제품. 차량에서 창고 등으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냉소’를 유지해야 합니다. 적정 온도 유지가 필요한 물품은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형태로 적재돼야 하는데요. 공기 순환이 되지 않으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적재하는 형태가 공기 순환의 방향을 결정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 물품 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너무 빡빡하게 쌓거나, 랩으로 빈틈없이 포장하는 것도 공기 순환을 막는 일입니다.
공기 순환을 위한 적재 체크 리스트
□ 상자의 6면이 공기에 노출됐는가?
□ 상자는 흔들림이 없도록 적재됐는가?
□ 4방향 팔레트를 사용해 공기 순환을 유도했는가?
□ 상자가 냉동/냉장 차량 내부의 증발기를 막지는 않는가?
□ 냉장 물품은 물품 사이의 간격이 있고, 냉동 물품은 상자 안 빈틈이 없는가?
□ 상자와 냉동/냉장 차량 벽 사이의 간격이 8cm 이상 확보됐는가?
□ 상자와 차량 천장 사이의 간격이 23cm 이상 확보됐는가?
□ 같은 온도와 습도, 냄새를 지닌 물품끼리 적재했는가?
3. 로지스팟 온도관제
여러분의 운송은 콜드체인에 최적화돼 있나요? 창고에서라면 담당자가 책임지고 온도 변화에 까다롭게 대처하겠지만, 담당자에 손을 떠나 운송사가 물건을 운송하는 과정은 오피스에서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도로 위는 변수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DHL의 조언대로 콜드체인 운송을 위해선 ‘믿을만한’ 협력사가 필요합니다.
로지스팟은 콜드체인을 위한 보다 스마트한 온도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등 의약품 기업과 위허들링과 같이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는 푸드 기업이 로지스팟을 사용합니다. 배차부터 정산까지 운송에 관한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플랫폼에서 콜드체인을 위한 온도관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90초로 설명하는 로지스팟 온도관제 동영상 보기)
1. 온도관제 차량 조회
온도관제가 가능한 차량과 그 정보를 관리합니다. 차량 목록에서 온도관제 차량번호와 차주명 현재 온도 온도수집시각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온도알림 설정
구역에 따라 최저 온도와 최대 온도를 설정하고 알림을 받을 수신자를 선택합니다. 차량이 설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이 설정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상태가 ‘비정상’으로 표시되고 내용이 알림으로 발송됩니다.
3. 운행내역 확인
운행내역에서 온도관제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관제 차량의 오더번호를 선택하면 오더 수행 동안의 온도 변화와 착지별 최종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더 수행 동안의 시간별 온도 그래프(1분 단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에 마우스를 대면 해당 시간과 상세 온도 정보가 표시됩니다.
콜드체인 운송은 ‘창고를 움직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창고를 움직일 수 없다면 신선함과 안전의 약속을 지키는 로지스팟과 함께 하세요.
콜드체인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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