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박준규, 박재용 공동대표 인터뷰
택배 전성시대다. 언택트‧당일 배송 서비스 등으로 이커머스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집안 곳곳에 택배 박스가 배달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산업 규모는 6조14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택배 물동량은 30억6240만 개로 예상된다. 모두가 B2C 물류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로지스팟은 더 큰 곳을 바라봤다. 시장 규모만 20조원에 달하는 B2B 물류다. 시장은 크지만, 시스템이 낙후돼 있고, 영세 기업들로 파편화된 B2B 물류 산업에 로지스팟은 ‘디지털화’를 꺼내 들었다. 영국 유학시절을 함께 보낸 인연으로 창업 과정까지 함께하고 있는 박준규, 박재용 공동대표를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Q. B2B 물류는 생소하다. 로지스팟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장을 기준으로 물건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디지털화 해서 통합 관리하는 형태다. 기업이 A 지점부터 B 지점까지 물건을 보내는데, 그 과정에서 노동 집약적인 행정 처리가 많다. 이를 플랫폼 안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가시성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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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트업 창업을 하면 B2C를 생각하기 쉽다. 왜 B2B 물류를 선택했나
“B2B 물류는 규모만 20조원이 넘는 큰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큰데, 기업들은 파편화돼 있어서 운송 서비스 제공 업체만 1만5000여 개다. 여기에 업무 프로세스는 노동 집약적이라 디지털화로 경쟁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B2C 물류를 보면 3~4개 택배 업체가 시장을 과독점하고 있다. 본인들만의 시스템을 갖춰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디지털화가 빠르다. B2B 운송은 전반적으로 디지털화가 느린 편이다. 영세한 기업이 많기 때문인데, 전체 업체의 80%가 연 매출 20억원 이하, 직원 4명 이하다. 평균 영업이익률도 2%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R&D 투자가 이뤄지긴 힘들다. 대기업이야 거래할 때 시스템 갖추고 들어가지만, 중견 중소업체는 디지털화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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