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은 복잡하고 딱딱해 보이는 물류/운송 시장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의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시장 전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지스팟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정된 시간과 리소스 안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이를 위해선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총 6분의 로지스팟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모시고, 어떻게 업무에서 협업 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디자인팀의 혜주님 효정님, 그리고 개발팀의 호상님, 성재님, 승민님, 지민님, 필규님의 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Q. 자기소개와 함께 로지스팟에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호상님 : 안녕하세요. 로지스팟에서 CTO 역할을 맡은 전호상입니다. 개발팀의 관리와 서버/웹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성재님 : 로지스팟에서 앱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재입니다.
승민님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승민입니다.
로지스팟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서버/웹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민님 : 로지스팟 Lead QA 김지민입니다. 개발팀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품질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기능적 품질뿐만 아니라 리스크 예측 및 관리, 기능 개선 등 프로덕트의 품질이 100%가 아닌 200%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규님 : 로지스팟의 파릇~파릇한 신입 개발자 강필규입니다. 디지털 물류 혁신을 이루고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혜주님 : 로지스팟 UI/UX 디자이너 이혜주입니다. 물류라는 복잡하고 올드한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UX로 최적화하여 고객들에게 심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효정님 : 필규님보다 좀 더 파릇파릇한 입사 3개월차 디자이너 강효정입니다. 브랜딩 및 마케팅과 관련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호상님 : 개발팀 과제로는 ‘기계학습을 이용한 Dynamic Pricing 기술 개발’, ‘복화/연계/공동 운송 알고리즘 개발’, ‘Routing 기능 개발’ 등이 있고 현재는 Dynamic Prici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개발된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Swift/Kotlin 기반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성재님 : 기존 화주용 앱을 더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로 된 앱들을 네이티브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지민님 : 기존 플랫폼 유지보수를 기본 업무로 하면서 현재는 화주APP 3.0의 품질 검증 및 Laravel Dusk, Selenium 등의 UI 자동화 툴을 이용해 플랫폼 테스트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필규님 : 저는 로지스팟 시스템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아직은 엄청 거창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로지스팟 시스템에 엄~청 도움이 되는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하)
혜주님 : 기존에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플랫폼의 비주얼과 UX를 향상 시키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멋지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로지스팟 서비스의 키포인트로 뽑히는 화주 APP IOS 리뉴얼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용!
효정님 : 기본적으로 마케팅에 필요한 컨텐츠 디자인을 하고 있고 디자인팀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남은 분기 동안 전반적인 Visual Identity 정리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혜주님과 함께 사내 브랜딩을 위한 프로젝트도 몰래 진행 중입니다.
Q. 사용하고 있는 협업 툴과 함께,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협업 프로세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호상님 : 로지스팟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로 Slack을 사용하고 Atlassian의 Confluence, JIRA 등을 협업 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지스팟 협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모든 주체(개발팀, 디자인팀, QA팀)가 매일 아침 모여서 진행 상황과 이슈 사항들을 간략하게 공유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등 서로 sync를 맞출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일한다는 점입니다. UI/UX에 대한 의사결정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제품의 품질과 배포 여부에 대해서는 QA팀의 의견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팀이 함께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sync 유지, 그리고 서로 간의 철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성재님 : 기획서와 API 문서, Zeplin에 업데이트된 디자인 가이드 등을 바탕으로 앱을 개발하고 JIRA를 통해 피드백 받고 있어요. 가능한 디자이너 가이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슈가 있으면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어요.
승민님 : 디자인 작업이 필요할 경우 디자인팀에 세부 내용이 포함된 요구사항을 전달합니다. 1차 시안을 받으면 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주로 기술적 측면)은 Slack이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수정합니다. 가끔 제가 주제넘게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하는데, 디자이너분들이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해주셔서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혜주님 : 일차적으로 디자인팀에서 UX Wire frame 작업 후 회의를 통해 개발자 및 담당자들과 뼈대를 만들어요. 그 후로 여러번 리뷰 회의를 하며 디자인을 잡아가고 있어요. 결정된 디자인 결과물은 Zeplin으로 개발자분들에게 공유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디자인적 변경사항은 아름답게 대화를 나누며 협의를 하고 있죠~
Q. 이런 친밀한 관계가 협업할 때 도움이 되나요?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나요?
호상님 : 친한 관계는 항상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가 친하지 않고 그룹으로 끼리끼리 친하면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전체 구성원이 전반적으로 친하다는 것은 회사복 중 따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재님 : 대기업의 위계적 조직문화에서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해 본 저로서는 이런 자유로운 문화가 더 나은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승민님 : 협업을 할 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 친밀한 관계는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데 있어서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물론 단순히 친하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결례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지민님 : 예전 회사에서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 서로 불편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하곤 했는데 로지스팟에서는 다들 친해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조금 더 편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요.
이런 문화가 서로를 발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필규님 : 도움이 돼요. 협업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본 로지스팟 팀원들은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효율적으로 작업하는데요. 물론 이런 좋은 분위기는 편한 의사소통과 함께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혜주님 : 그럼요! 경험상… 아무래도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는 친하다 보니 기분 나쁠 수 있는 것도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기 때문에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호호
효정님 : 처음에는 다들 너무 친해 보여서 같이 일한 지 오래됐나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같이 일한 지 3개월, 6개월 이렇더라고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으로서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이런 분위기가 저도 회사에 빨리 적응하고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분위기 메이커 혜주님의 역할이 컸죠 (허허)
Q. 아무리 이렇게 친하다 해도 다른 직군이다 보니 협업 시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은데요. 서로 ‘참 다르다~’ 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나요?
승민님 : 아무래도 웹 개발을 하다 보면 이미 완성돼있는 디자인에 익숙해져 버리는데, 디자이너분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제품을 바라볼 수 있다는게 좀 신기했어요.
지민님 : 프로덕트 품질 검증할 때, 디자이너분과 리뷰를 하다 보면 놓쳤던 부분이 있어서 조용히 넘어가려고 꼼수(?)를 부리다가 혼날 때가 종종 있어요 ^^; 그렇게 놓친 작은 부분들이 디자인에선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잘 챙겨달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꼼꼼하고 세심한 부분에 감탄한답니다 ^^
필규님 : 개발자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텐데, 혼자 웹 페이지를 구현할 때는 암만 이것저것 수정해봐도 마음에 드는 화면을 만들기 힘들잖아요. 근데 디자이너 손을 거치면 가려웠던 부분을 딱! 긁어주죠. 그럴 때 ‘아! 참 다르다~’ 라고 느낍니다.
혜주님 : 아무래도 저는 1픽셀 차이 하나도 디자인적으로 엄청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개발자 입장에선 “그런 건 디자이너 눈에만 그렇게 보이지않을까요?!” 라는 얘기를 할 때 가끔.. 아주~~가끔 “우리가 참 다르구나” 라고 느껴요 하하하
Q. 마지막으로 로지스팟의 팀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호상님 : 꼭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는 ‘동종업계 대비 월등히 높은 평균 근속연수를 갖는 팀을 만드는 것’ 입니다. 평균 근속연수와 입퇴사율은 정말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항상 즐겁게 일할 수 있고 회사를 떠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그런 팀을 만들 수 있다면 성과와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성재님 : 아직 물류 쪽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서비스들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배우고 활용해,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승민님 : 로지스팟을 접한 고객들이 주저허자 않고 주변 분들에게 소개해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로지스팟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싶어요.
지민님 : 로지스팟을 오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물론 경영진의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구성원들 모두가 회사 문화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좋은 문화가 정착되면 더 좋은 사람들이 로지스팟에 모일거고 회사도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규님 : 저는 아직 초보 개발자라 다른 분들처럼 크고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아직은 배워가는 단계이고 모든 것이 다 새롭다고 느껴지는 시기라서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 가지고 있는 목표는 말하자면, 팀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서 크게 성장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로지스팟이 대한민국에서 정말 유명해지도록 만드는게 제 목표입니다!
혜주님 : 물류라는 키워드가 한국에서 상당히 올드하고 스마트하지 않다는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 저도 로지스팟에 입사하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가졌고요. 그래서 타 물류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최적화된 UX를 선보여서 Brand Value를 높이는 게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또, 고객들이 ‘로지스팟’ 하면 ‘아~ 그 서비스 참 편리하고 디자인 심플하고 잘하더라’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효정님 : 회사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디자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배민에게 배민다움이 있듯이, 로지스팟의 정체성을 잘 녹여낸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싶어요!
로지스팟은 고객사의 운송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IT 플랫폼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